저는 지금 태평로에 나와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계절이 겨울로 성큼 다가선 듯합니다.
오늘 서울은 낮에도 4.9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기온이 무려 10도나 낮았는데요.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몸을 잔뜩 웅크린 모습입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떨어져 내일은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와 영서, 충청, 호남과 경북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내일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는데요.
영하권 추위는 금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제는 계절이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본격 추위가 시작됩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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